오죽했으면... 그랬을까....  -  2008/10/15 22:03

미국 워싱턴주 페더럴웨이 시에 있는 한 교회 입구에 20대초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태어난지 12시간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아를 비치타월에 싸서 유기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되었답니다.

이 동영상은 유투브 등 전세계 UCC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급속하게 퍼져가고 있는 중.

놀랍게도 워싱턴주는 6개월전부터 아이를 낳은지 72시간이내에 산모가 소방서나 병원에 있는 사람에게 놓고 갈 경우 합법적으로 양육을 포기할 수 있는 법(The Newborn Safety Act)이 발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세상 참...

나도 두 아이의 아빠지만...
이거 보면서 눈물이 나더라. 오죽했으면 저런선택을 했을까... 오죽했으면...
사실, 아이들을 키우는 건 정말 보통힘든일은 아니다. 물론 현재는 울집 밥순이께서 그 모든 고생을
혼자 해주시고 계신지라. 난 그렇게 힘든걸 느끼지는 못하지만
아이들을 키우면서 은근슬쩍 예전에습관들은 포기해야 하는 일이 종종 있다.
친구들과 술 한잔 돈이며... 귀저기가격이 생각나며, 일끝나고 친구들과 약속잡기까지
수많은 생각을 할수밖에 없다. 물론! 위 이야기와는 다르지만...

내 생각은 이렇다... 위 동영상은 아이를 사랑하지만 현재 키울수없는 경제환경이 문제가 아닐까?
옛날분들은 말씀하신다. 낳아노면 알아서들 큰다고... 하지만 요즘 그렇게 하면 아동학대 혹은
절대불가능한 말씀
돈없고, 능력없는 사람이 아이를 키운다는 건 미친짓이다.
어느정도 사회적바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이를 키울수있는 해택이 주어진다는 게
요즘세상을 살고있는 나의 생각이다. 물론 나 또한 아이를 키운다.. 그렇다고 사회적 바탕이 충만한건
아니다. 휴... 이런이야기 쭈욱 하면 머리아프다...
일단 위 동영상에 나온 엄마와 아이... 앞으로 행복했으면 한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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